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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폭발물 터져 경찰 8명 사망…알샤바브 반군 소행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4:28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14:28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경찰 8명이 사망했다고 1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알샤바브 반군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에 따르면 경찰차가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조직 알샤바브 반군이 설치한 폭탄과 충돌하면서 경찰 8명이 사망했다. 케냐 경찰관인 찰스 오위노는 로이터통신에 5명의 경찰과 3명의 예비경찰이 "국가의 국경과 안보를 지키다가 살해됐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국경에서 가까운 케냐 북부와 북동부 지역은 알샤바브 반군의 잦은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알샤바브 반군은 소말리아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남부 지역 대부분을 점령하고 주민들에게 이슬람국가(IS)에 버금가는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슬람율법 '샤리아'에 근거해 간통한 여성을 돌팔매질로 죽이는 식이다. 다만 외국인 조직원을 양성하거나 서방 세계를 테러 표적으로 삼지 않고 철저히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만 활동한다는 점이 알카에다·IS와 다르다.

이들은 아프리카연합(AU)이 배치한 아프리카평화유지군(AMISOM)을 축출하도록 이웃 국가인 케냐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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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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