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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 내달 내한…컨템포러리 서커스 선두주자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5:22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5:22

메트로폴리스 모티브로 만들어진 지하-지상 갈등 표현
연극적 요소가 돋보이는 새로운 예술 장르 탄생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서커스 단체 '서크 엘루아즈(Cirque Éloize)'가 신작 '서커폴리스'로 7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다.

'서커폴리스' 포스터 [사진=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크 엘루아즈'의 신작 '서커폴리스'가 다음달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크 엘루아즈'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e Soleil)'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서커스 단체. 1993년 캐나다에서 창단돼 지금까지 25년간 11편의 공연을 제작, 전세계 50개국, 5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했다. 누적 관객은 350만명에 이른다.

이 단체는 아름다운 미장센과 연극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극장형 서커스'를 통해 서커스를 새로운 예술 장르로 확립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무용과 음악, 연극 등 다른 예술장르와 결합해 스토리와 테마를 표현하는 현대의 서커스 공연을 '컨템포러리 서커스(Contemporary Circus)'라고 부르는데, '서크 엘루아즈'는 이러한 '컨템포러리 서커스'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신작 '서커폴리스'는 독일 프리츠 랑(Fritz Lang) 감독이 1927년 만든 SF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미래 도시 '메트로폴리스'를 배경으로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지하 세계와 자본가들이 살고 있는 지상 세계의 갈등을 담고 있다.

'서커폴리스' 공연장면 [사진=LG아트센터]

무대 위 대형 비디오 프로젝션을 통해 웅장한 대도시와 위압적인 기계장치를 그려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노동자들의 반란을 서커스의 다양한 기술들을 통해 유쾌하게 펼쳐낸다.

'서크 엘루아즈'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 제노 팽쇼(Jeannot Painchaud)와 데이브 생 피에르(Dave St-Pierre)가 공동으로 연출, 서커스의 대표적인 기술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12명 곡예사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조명을 배경으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서커폴리스'는 2012년 9월 초연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 100여 개 도시를 투어하며 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4년에는 '뉴욕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특별한 공연 경험(Unique Theatrical Experience)'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서크 엘루아즈의 '서커폴리스'는 오는 7월5일부터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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