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 대학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설치된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가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성폭력전문상담원(1명)과 변호사(1명)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피해 접수와 초기 상담을 진행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와 1대1 심리상담 및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변호사의 법률 상담과 민형사상 소송비, 성폭력 피해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등을 연계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예술계 성폭력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예방 교육과 성폭력피해 근절과 예방,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폭력피해상담은 예술계에 종사하는 피해자나 그 대리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성폭력상담 대표전화, 온라인 비공개 게시판 및 전자우편(withus@kawsf.kr) 접수,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방문(서울 종로구 소호빌딩 1층) 등이 있다.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화 상담 시간도 동일하다.(점심시간은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메일 상담은 7일 이내 회신으로 필요한 지원을 안내하며 방문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19일 문화예술계 성폭력 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단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그간 함께 운영한 '예술인 성폭력 피해 신고상담센터' 기능을 '예술인 성폭력피해 신고상담센터'에 이관한 기관이다.
'예술인 성폭력 피해 신고상담센터'는 예술인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폭력 피해 신고접수와 상담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