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폴란드는 조별 예선 1차전 세네갈과 경기에 이어 2차전 콜롬비아전에서 3대0으로 패배하며 2패로 16강 탈락을 확정 지었다. H조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높았던 폴란드(8위)가 제일 먼저 짐을 싸게 됐다.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끌고 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유효슈팅 2개는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날)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종료 후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솔직히 말하면 간발의 차로 패배하지 않았다. 우리 능력의 최대치가 거기까지였을 뿐"이라며 "나는 혼자였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콜롬비아가 한 수 위였다"고 말했다.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레반도프스키의 첫 번째 월드컵 출전은 '무득점'으로 마무리됐고, 폴란드의 32년 만의 16강행도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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