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르포] "매일 항의전화 와요"…서울에 단 2곳 수소차충전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울산에만 3곳 건설중…서울 추가 건설계획 '아직'
상암 충전소, 압력 부족으로 절반밖에 충전 못시켜
올해 수소차 보조금 746대…산업부 "서울시와 협의중"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하루에 한 통 꼴로 서울에 수소차 충전소가 왜 이리 적냐는 소비자들의 항의전화가 옵니다. 수소차를 사고 싶은데 충전소가 적어 못 사겠다고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수소차 충전소를 지키는 이승민 운영소장의 말이다. 최근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충전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서울 내 수소차 충전소는 아직까지 상암과 양재 단 2곳뿐이다.

건설중인 수소차 충전소도 오히려 지방에 많고, 서울에는 아직 추가 건설 계획이 발표된 바 없다. 울산에만 3곳의 수소차 충전소가 오픈을 준비중이다. 같은 친환경차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실수요에 맞춰 서울에 집중된 것과 대조적이다.

상암수소스테이션 충전기 [사진=이고은 기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에 위치한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재활용해 수소를 만드는 궁극의 친환경 수소차 충전소다.

상암을 제외한 국내 다른 수소차 충전소는 화학공장이나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폐기물로 발생한 수소를 정제시켜 활용한다.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공장식, 다른 수소차 충전소는 주유소식 충전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암 수소스테이션 충전기 뒤쪽으로는 수소제조기와 수소압축기, 수소저장탱크 등으로 이뤄진 '수소공장'이 위치해 있다. 성인 남성의 키 만한 개질기(Steam Reformer)에서는 하루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가 생산된다.

이승민 운영소장은 충전 시범을 보이며 "수소는 압력차에 의해 충전기에서 차 안으로 순식간에 빨려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전기차는 급속충전도 30분의 충전시간이 필요하지만 수소차의 충전시간은 5분 이내다.

상암수소스테이션 개질기(수소가스 생산설비) [사진=뉴스핌 이고은 기자]

그러나 수소차의 높은 편의성과 친환경성이 무색하게도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최신 수소차의 스펙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NEXO)는 한 번 충전으로 609km를 달릴 수 있지만,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충전압력이 350bar에 불과해 절반밖에 충전시킬 수 없다. 양재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해 지방 수소차 충전소는 모두 700bar의 충전압력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서 서울의 수소차 구매자들은 부족한 충전인프라로 인한 불편을 고스란히 감수해야할 처지다.

상암수소스테이션 충전기 사용 시범 [사진=이고은 기자]

환경부는 최근 추경을 통해 올해 746대 분량의 수소차 보조금을 확보했다. 현대 넥쏘의 사전예약이 1400대에 이르면서 보조금 규모도 수요에 발맞춰 늘렸다.

그러나 정작 서울의 턱없는 충전인프라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310곳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위치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나와있지 않다.

상암 수소스테이션이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승용차 대수는 30대다. 양재동은 20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두 곳의 충전소가 하루에 도합 50대의 수소차를 수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은 "서울에도 수소차 충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서울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