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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현실화..4월 출생아수 2만7700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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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4월 인구동향' 발표
고령화 영향 사망자는 역대 최대
이혼은 10% 이상 증가..황혼이혼 많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결혼시즌인 4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7700명으로 1년 전 3만400명보다 8.9%(2700명) 줄어들었다. 이는 월별 통계조사를 실시한 지난 1981년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들어 매달 동월기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인구동태 건수 추이[자료=통계청]

통계청은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 출산 연령대인 33~34세 여성인구가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11% 이상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9%씩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출생아 수 감소는 평균출산연령이라고 얘기하는 33~34세 여성의 인구가 11% 이상 줄어들면서 출산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것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 늘어나면서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고령화에 따라 70~80대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장은 "70~80대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사망자 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 100명당 사망률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인구자체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혼인과 이혼 역시 4월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혼의 경우 10% 이상 늘어났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600건으로 1년 전보다 500건(2.5%) 늘어났다. 신고 가능 날짜가 많아지면 건수가 많아지는 특성에 따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혼 건수는 87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건(10.1%) 증가했다. 동거기간 2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장은 "월별로 약간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황혼이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황혼이혼의 증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부의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이 되면서 인구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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