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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하룻밤 보낸 김동연이 서둘러 상경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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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간부 워크샵 후 모처럼 세종청사 출근
오후에는 다시 서울청사로
"청와대가 또 찍어 눌렀다" 시각도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저녁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 관사를 찾았다. 팀장급 이상 기재부 간부들과 워크샵을 갖고 간단한 식사를 마친 뒤였다.

김 부총리가 세종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은 흔치 않다. 워낙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탓에 세종에 오더라도 당일 일정이 대부분이다. 관사에서 하룻밤을 묵은 김 부총리는 다음날인 27일 아침 일찍 세종정부종합청사 기재부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모처럼 세종 사무실에서 업무를 봐 인사를 드리고 밀린 보고를 하는 직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처럼만의 세종 근무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세종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차 규제개혁 회의’가 전격 취소됐기 때문이다.

김 부총리는 취소 소식을 들은 직후 곧바로 상경해 오후에는 서울청사에서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려고 했던 규제개혁 회의자료를 재검토하는 등 분주하게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6.28 leehs@newspim.com

이날 회의 취소의 표면적인 이유는 준비 부족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들은 타성과 싸우고 규정과 씨름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가치의 충돌을 조정하느라 애쓰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기업경영자나 창업희망자 등이 보시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훨씬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이낙연 총리가 같은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규제회의 취소를 건의했고, 이를 문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전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또 한번 경제팀 수장인 김동연 부총리를 찍어 누른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규제개혁을 총괄하는 것은 총리실이지만, 규제개혁이 김 부총리가 주도하는 혁신성장의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 총리의 건의를 받아 들여 회의를 취소한 것도 결국은 청와대다.

세종관가의 한 공무원은 “이낙연 총리가 나서서 해명을 하고 있지만 결국, 청와대에서 기재부를 포함한 정부부처들의 규제개혁 노력 및 성과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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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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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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