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일자리, 文정부 첫 번째 공약…어깨 무거워"
윤종원 "경제정책, 국민들 체감할 수 있어야"
이용선 "사회 각 분야 소통, 책임있게 진행할 계획"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 신임 '수석 3인방'이 '정책에서의 속도와 성과'를 강조하며 포부를 밝혔다.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윤종원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임명 인사를 전했다.
먼저 정 수석은 "일자리는 문재인정부 첫 번째 공약"이라면서 "실제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고 가장 역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분야. 수석이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 정책은 속도와 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준으로 삼겠다"고도 말했다.
윤 수석은 "지난 1년 동안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성을 정립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조금 더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고 차질 없이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왼쪽부터) 정태호 신임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윤종원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사진=뉴스핌 DB] |
그는 이어 "결국 소득과 일자리가 주도되는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고 하는 큰 3개의 트랙이 있다"며 "국민께 지속가능한 정책패러다임으로의 전환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노력들이 실제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IMF(국제통화기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근무하면서 봤던 사례를 참고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수석은 "사회혁신수석실이 시민사회수석으로 바뀌었다"며 "1년간 사회혁신수석실이 혁신 작업에 무게가 실렸다면,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던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대통령이 요구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각 분야와 소통을 널리,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회 각 분야는 여전히 과제가 쌓인 게 많다. 그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협력하고 해결하는 시민사회수석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