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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바르는 립스틱 주세요' 중국인 지갑 열게하는 '완판남녀' 스타 연예인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6:44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06:53

양미,판빙빙, 위원러 검증된 판매 효과로 '완판남녀'로 꼽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양미(楊冪), 판빙빙(範冰冰), 위원러(余文樂)’

이들은 모두 중화권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로 출연한 작품은 물론 제품 흥행면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꼽힌다. 중국의 유통 및 소비재 업체들은 ‘양미가 착용한 의상’, ‘판빙빙이 쓰는 화장품’ 등 유명 스타들의 후광 효과를 내세운 제품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양미는 ‘대륙의 여신’ 판빙빙을 제치고 탄탄한 구매력으로 중국 시장을 주도하는 80허우(80後,80년대 출생자),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 소비자들이 꼽은 최고의 ‘완판녀’로 선정됐다.

양미의 공항패션(좌) 및 중화권 스타들의 구매 영향력 순위(우)

◆ 대체불가능한 ‘완판녀’ 양미(楊冪)

양미는 중국 스타중 가장 판매 효과가 검증된 ‘핫한 셀럽’으로 통한다. 양미의 ‘공항패션’은 늘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판매 확대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패션 업체를 포함한 중국 브랜드들은 양미를 향해 지속적으로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양미는 20~40대 연령대 소비자 계층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스타로 꼽힌다. 특히 그는 여성 패션분야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막강한 판매 효과를 가진 '패션 아이콘'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색조화장품 중 핵심 품목인 립스틱에서도 양미는 대표적인 ‘흥행보증 수표’로 꼽힌다. 양미가 모델로 광고하는 에스티로더 립스틱 제품은 텐마오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양미는 에스티로더(Estée Lauder)의 아시아권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한편 양미는 지난 2017년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의 흥행으로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도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홍콩의트렌디남위원러(余文樂) ,패션 브랜드도 출시

위원러<사진=바이두>

홍콩 출신 배우겸 가수로 널리 알려진 위원러(余文樂). 그는 남성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남성 스타 중 독보적인 ‘히트 상품 메이커’로 꼽혔다. 특히 그는 뚜렷한 활동이 없음에도 아이돌 남자 스타인 루한(鹿晗)과 우이판(吳亦凡)을 제치고 남성 스타 중 판매 효과면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가 출연한 펑하오샹(彭浩翔) 감독의 영화 ‘담배연기 속에 피는 사랑’(誌明與春嬌)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위원러의 영화 속 패션도 주목을 받았다. 그가 작품중에서 착용한 작업복 바지,복고풍 신발,옥스포드 셔츠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4년 위원러는 직접 패션브랜드 매드니스(MADNESS)를 출시하며 '패션 리더'로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현재 이 브랜드는 편안한 ‘이웃집 형’ 과 같은 컨셉의 패션으로 남성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륙의 여신’ 판빙빙, 뷰티업계 ‘미다스의 손’

중국의 미녀 배우 판빙빙은 남다른 '뷰티 감각과 노하우'로 화장품 판매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완판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진=바이두>

판빙빙은  중국의 ‘SNS형 쇼핑몰’인 샤오훙수(小紅書)에 직접 화장품 사용후기를 올리는 동시에 직접 특정 브랜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현재 판빙빙의 SNS 팔로워는 6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가 추천한 마스크 팩, 스킨케어 제품,색조 화장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일부 해외 브랜드 제품은 품절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판빙빙은 지난 3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뷰티 브랜드 ‘FAN BEAUTY’를 출시했다. 판빙빙은 이 브랜드를 통해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은 피부 리프팅 효과가 있는 고주파(RF) 미용기기.

뷰티 브랜드 출시를 위해 판빙빙은 지난 2년간 시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방빙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미용기기들은 대부분 수입산이다”며 “ 중국 여성에게 적합한 미용기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창업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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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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