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모든 역량 동원해 美 자동차 관세 부과 막겠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1:45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3:16

"25% 관세 시 향후 5년 간 662억달러, 우리돈 74조원 손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당정과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대미 자동차 통상분쟁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대미 자동차 통상분쟁 대응 당정간담회’를 열고 당정과 업계가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미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여부를 조사 중인데, 이르면 이달 중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우리나라 자동차와 부품이 포함된다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우리나라에 25% 관세가 부가되면 수출 손실이 향후 5년 간 662억달러, 우리돈 74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완성차 뿐 아니라 부품 등 관련 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을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제너럴모터스(GM)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과도 만났으며 GM과 FCA가 반대 의견서를 미국 상무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이어 "한미 FTA 협상을 통해 미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한국 기업이 미국에 100만달러 이상 투자해 3만명 정도 미국 고용에 기여했음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업계를 대표한 김용근 자동차협회장은 "미국이 수입차와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우리는 현지 생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원천적으로 상실한다"며 "한국GM 사태에서처럼 고임금 구조로 취약해진 상황에서, 자칫 주요 자동차 생산국이라는 입지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특히 "2017년 기준 대미 수출 규모는 완성차 연간 85만대, 145억달러와 부품 57억달러로 이것이 사라질 위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 한국GM 부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신달석 한국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근 한국 자동차선업협회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익표 정책위부의장, 이원욱 제5정조위원장, 소병훈 의원, 이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국회에서 대미 자동차 통상분쟁 대응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신달석 한국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근 한국 자동차선업협회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익표 정책위부의장, 이원욱 제5정조위원장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