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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첫 총성 울린 미중 무역전쟁, 해외 전문가들 ‘장기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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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력 대응 예고…미국 피해 더 클 수도
글로벌 금융시장도 경계감 속 불안한 흐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고율 관세가 6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발효된 가운데, 해외 전문가들은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과 함께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예고했다.

이미 예상된 조치이긴 하나,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무역 전쟁 부담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트럼프, 추가 관세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대중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중 1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대상 품목은 첨단기술 제품과 전자부품 등 818개 품목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0시 1분부터 중국산 수입품 340억달러에 대한 고율관세 25% 적용이 시작됐다. 이어 2주내에 160억달러 상품에 대해 추가 부과되는 점을 고려하면 500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는 확정적이다.

여기에 유보된 2000억달러와 추가로 준비 중인 3000억달러를 고려하면 총 5000억달러 규모 상품을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 부과가 기다리고 있다.

전날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에서의 대중 연설을 위해 전용기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34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주 안에 160억달러에 대해 추가로 부과되며, 알다시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는 유보 중인데 그 뒤에는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더 강력한 관세 카드를 꺼내 들겠다는 의미다.

블룸버그는 그간 양국이 설전만 주고받다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직접적인 관세 조치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위험한 경제 베팅으로 인한 영향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발끈’ 중국, 보복 예고

미국의 관세 조치가 예정대로 발효되자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 보복을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행위는 전형적인 무역 패권주의를 드러낸 것이며,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 혼란을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계의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미국 기업과 국민들 역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와 인민의 이익이 침해를 당하는 상황에서 중국도 반격할 수밖에 없고, 즉각 WTO에 관련 내용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영자매체인 차이나 데일리는 논평에서 "사실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국가들, 특히 중국을 강탈하는 조직 폭력배처럼 행동한다"고 미국 비판에 가세했다. 제멋대로인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은 각국이 함께 맞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점도 빼놓지 않고 강조했다.

◆ 전문가들 “전쟁은 이제 시작”

해외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예상보다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 = 바이두]

오바마 행정부 시절 재무부 관리였던 데이비드 달러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무역 전쟁이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미국이 당장은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을 느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준비하고 있는 2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위협도 여러 절차상의 이유로 올가을 말까지는 발효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장기전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중국과의 싸움은 “정치적 위너”로 여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프 라비 전 주중 호주대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전쟁이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 것 “(무역 갈등이) 고조에 고조를 거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아주 단기적인 정치적 요인을 고려해” 무역 전쟁에 나선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면전에서 (중국이) 약한 모습을 보일 수도 없을 것”이라면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아마도 엄청난 피해를 입은 뒤에야 어느 정도 끝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이번 무역 전쟁으로 인한 타격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클 것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들 의견이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에 무역 이슈가 미칠 영향은 0.1~0.3%포인트에 그치겠지만, 미국은 중국 내 투자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DBS는 미국이 캐나다나 유럽연합(EU) 등과도 무역 갈등을 겪고 있음을 감안하면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고, 매튜 굿맨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백악관이 미국 기업들이 입을 타격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외교관계협의회 선임 연구원 에드워드 알덴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무역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상당 부분 달려 있는데 보좌관들 의견이 나뉜 상태라 해결이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 금융시장 ‘움찔’

미국의 대중 관세 조치가 예고됐던 만큼 금융시장에 패닉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한국시간 기준 6일 오후 1시 기점으로 관세 조치가 발효되자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4.177로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치를 찍은 뒤 반등, 94.388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엔화 대비로는 110.735엔으로 0.05% 상승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을 0.1% 하락으로 마감했다가 오후 2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0.6% 상승 중이고,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오전장에서 0.1% 밀렸다가 오후에는 0.9% 반등 중이다.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지수는 장 초반 상승하다가 현재는 0.1% 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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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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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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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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