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배용준과 서어진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배용준(대전체고 3년)과 서어진(수성방통고 2년)은 6일 광주대학교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와 광주골프협회가 주관한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수상자들. [사진= 대한골프협회] |
남자부 배용준은 최종 합계 17언더 271타로 박형욱(한체대 1년)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 감격을 누렸다. 박형욱은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최종일 9홀 최저타인 8언더 28타를 기록한 김승민(영신고 3년)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3위에 올랐다.
서어진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여유 있는 우승을 낚았다. 서어진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7언더파 65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2위는 17언더파 271타로 같았지만 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임희정(동광고 3년)이 2위, 윤이나(창원남중 2년)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배용준은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올해 열심히 노력해 꼭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우승자 서어진은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였는데 호심배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이틀 연속 데일리베스트를 했는데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6회째인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경태·김비오 선수, 김세영·김효주·최나연·박결·최혜진·이정민·배선우 선수를 배출하는 등 골프 유망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회장인 광주대학교 김혁종 총장은 광주시골프협회 안두일 명예회장과 대구시골프협회 이춘제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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