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카심 주 부라이다시의 보안 검문소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으로 사우디 보안군 한 명과 방글라데시에 거주 중인 민간인 한 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서북부의 이들리브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알카에다 조직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당국이 사우디 국영 통신(SPA)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날 세 명의 테러리스트들이 부라이다시에 있는 보안검문소에 총격을 가했다. 보안군의 반격에 테러범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한 명은 부상했다.
카심주는 이슬람 수니파 와하비주의의 중심지이자 가장 보수적인 지역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많은 이 지역 젊은이들이 이라크나 예멘에 있는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에 합류한다고 보고 있다.
사우디 보안군에 대한 테러 공격은 사우디 당국이 약 10년 전, 알카에다 폭동을 진압한 이래 더욱 빈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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