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백운규 장관 "올여름 전력수요 역대최대…철저히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5:49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 현장점검
고장예방·긴급복구 비상태세 당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올 여름은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된다"며 "전력유관기관들이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운규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이날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과 발전기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 같이 지시했다.

백 장관은 우선 "올 여름은 역대 하계수급 이래 최대의 공급여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의 이상기온,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는 기상예보 등에 따라 올 여름은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된다"면서 "전력유관기관이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에 앞서 산업부는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를 8월 2~3주에 8830만kW로 예상했다. 이 시점의 공급능력은 1억71만kW로써 예비력은 1241만kW, 14.1%의 전력예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장관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안정적인 하계 전력수급을 위해 각 전력유관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우선 전력거래소에는 하계기간 중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력수급 및 전력계통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특히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등 비상자원에 대한 불시점검과 정전, 고장 등 시나리오별 모의 훈련을 7월 중 완료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수원과 발전 5사에는 하계 피크전에 정비를 마쳐 발전설비를 적기 가동해 전력피크시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석탄발전소는 여름철 고온에 따라 석탄 자연발화 현상이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화재사고 등 예방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한전에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송변전 및 배전설비 고장이 없도록 철저한 설비 점검과 긴급 복구태세를 주문했다. 특히 예비력이 안정적이더라도 송변전설비 고장으로 인해 국지적인 정전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 장관은 "전력그룹사 모두 하계 수급대책기간에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한 수급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