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팔레스타인 수반 "이스라엘 내 수감자에게 지원금 계속 보낼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6:59

이스라엘 "정부 지원금이 범죄자 미화해"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흐무드 압바스가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을 계속해서 송금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같은 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수감자와 그의 가족뿐 아니라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팔레스타인 유가족들에게도 지원금을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흐무드 압바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는 아반스 수반이 8일 라말에서 열린 파타중앙위원회 회담에서 "우리가 수감자와 그의 가족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누구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반은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지원금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압바스 수반의 이번 지시는 지난주 이스라엘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과 상반되는 지시다.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정부의 지원금이 범죄자들을 국민 영웅으로 미화할 뿐 아니라 범죄를 부추기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지속해서 지원금 지급 중단을 촉구해왔다.

반면 팔레스타인 당국은 지원금은 수감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복지 차원으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 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1994년 4월 체결된 파리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을 대신해 징수한 수입품 관세를 매달 팔레스타인 정부에 송금해왔다. 

팔레스타인 정부가 이스라엘 당국의 반대에도 수감자에게 지속해서 지원금을 보내자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 2일 팔레스타인의 지원금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장려한다며 지원금 송금을 저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법안은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정부를 대신해 걷는 세금 중 이스라엘 내 수감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지원금 액수만큼의 세금을 공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는 현재 이스라엘 내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이 65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감자 중 대부분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에 참여했거나 계획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