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광온 "소득주도성장 방향 전환? 어림없다..개혁 더뎌 초조할 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극화 해결 안 되면 저출산 해결도, 지속가능한 성장도 불가능"
"우리 사회 기득권 장벽 단단해, 뚝심있게 밀고 나가야"
"공룡 몇 마리만 사는 경제 안돼, 공정 경쟁 생태계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고용지표가 또 다시 낙제점을 받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증가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 작년 대비 반토막이다. '고용한파'란 평가가 흘러나온다. 

기다렸다는 듯 소득주도성장 한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친기업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순방 기간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 것을 두고 이미 현 정부의 '친기업' 행보가 시작됐다는 해석도 있다.

마침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최근 '우클릭'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는 전 교수는 김상조 공정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경제민주화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정말 문재인 정부의 ‘우클릭’이 시작된 것일까. 소득주도성장은 속도조절 혹은 방향전환에 나서고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에서 재벌 개혁의 목소리는 점점 잦아들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정책통인 박광온 의원은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소득주도성장 방향 전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일축했다. 경제정책 관련 당정청 협의를 담당하는 박 의원은 내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에게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문재인 정부가 방향 전환을 시도한다는 평가가 진보와 보수진영 양 쪽에서 나오는데.
▲무슨 방향전환을 하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우리는 여태 그런 세상에 살아왔다. 한정된 자원을 대기업 몇몇에 몰아준 결과가 규모는 커졌지만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소외받고 차별받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생겨났다. 이명박 박근혜 9년 뿐 아니라 해방 이후 쭉 그랬다. 이것을 해결 안 하면 우리 경제가 더 이상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다는데 공감대가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포용적 성장을 하고 최저임금을 올린 것이다. IMF도, OECD도 포용적 성장 권고한다.

-문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과 만난 것을 두고 '기업 프랜들리'로 간다는 평가도 있는데.
▲우리가 언제는 '기업 프랜들리' 아니었나. 우리는 '언프렌들리' 아니다. 다만 대기업도 '페어(공정)'하게 하자는 것이다. 대기업은 자꾸 본인들은 예외로 해달라고 요구한다. 언론이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대기업 하는 사람은 이 정부의 정책이 불편할 것이다. 그들은 스피커 많다. 학자고 언론이고 동원해서 계속 그런 얘기를 퍼트린다. 그러나 그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게 결코 아니다.

-김상조 위원장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하반기 경제 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어 초초하다고 했는데.
▲그 초조함이란 표현은 개혁이 더딜까 초조하다는 얘기다. 우리 사회 어떤 거대한 기득권 장벽이 있다. 그것을 해소하고,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 김 위원장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한 것은 개혁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여기서 다시 개혁을 다시 뒤로 돌린다고? 그러면 경제를 이런 상태로 가자는 것이다.

경제가 갑자기 나빠진 게 아니다. 경제 지표는 계속 안 좋았다. 그런데 속임수가 그 동안 있었다. (인위적으로 부양시킨) 건설경기 같은 것이다. 또 취업자수 얘기하는데. 과거에는 한 달에 50만~60만원 받는 사람도 취업자수로 잡혔었다. 일종의 분식회계다. 이건 맞지 않다. 하나의 지표에 일희일비 하면 안 된다.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뚝심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 공정위가 추구할 개혁이란 게 무엇인가
▲공정위가 혁신해야 하는 것은 공정경쟁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대기업에 의해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일방적으로 지배되는 시장 생태계를 바로 잡아줘야 된다. 거대한 공룡 몇 마리만 살아 숨쉬는 게 아니라 벌부터 오소리, 들개가 사는 생태계가 필요하다. 그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공정거래위원장이 애를 쓰는 것이다.

- 기획재정부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확대에 반대했는데.
▲조세 정의와 공평과세라는 대원칙으로 보면 소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과세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제까지 해오지 않던 것을 갑자기 하려니까 저항이 생긴다. 저항이 너무 크면 정책을 펼치기도 전에 주저 앉는다. 어떻게 하면 조세저항을 최소화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만큼 과세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저항이 너무 세 출범도 못 할 정책은 아무 의미가 없다. 학자나 이상론자는 주장할 수 있어도 현장에서 정책을 적용하는 사람은 신중하게 몇 번이고 검토해야 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확대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재정개혁특위가 일단 권고를 했으니까 정부가 검토를 하는 것이고 당과 협의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 거치는 것. 너무 조급하면 안 된다.

- 결론적으로 방향 전환은 없다는 의미인가.
▲방향이 맞지 않은가. 소득주도성장이 맞다. 이미 오래전부터 해야 되는 것을 안 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고령화고 저출산이고 이런 게 다 양극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몇 달 해보지도 않고 옛날로 돌아간다? 그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뚝심있게 가야 한다.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 그리고 혁신성장이 이 시대의 올바른 방향이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