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그 후' 등 이어 여섯 번째 호흡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신작 ‘강변호텔’이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측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강변호텔’은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변호텔’은 홍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로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사진=뉴스핌DB] |
홍 감독이 불륜 관계인 김민희와 함께한 6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7), ‘풀잎들’(2018)에 이어 ‘강변호텔’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홍 감독과 인연이 깊다. 그는 2013년 ‘우리 선희’(13)로 한국 최초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최고 영예인 황금표범상와 남우주연상(정재영)을 받았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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