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종합2보]나토 정상들 긴급회의 몰아넣은 트럼프, 승리 자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나토 동맹들, 방위비 크게 증액할 것”
트럼프, ‘강압적으로’ 방위비 증액 요구
초청받은 나토 비회원국 정상들, 갑작스런 긴급회의에 자리 떠나
트럼프 “앙겔라, 당신이 뭔가 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자신의 승리라고 자축하며, 동맹들이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고 목표 달성 기한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11일부터 이틀 간 개최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비를 늘이지 않으면 내가 매우 싫어할 것이라 말했다. 중간에 약간 거칠어지긴 했지만 이후 회의는 최상의 결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나토 비회원국인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대해 논의하던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비난으로 인해 나토 정상들은 갑작스레 긴급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정상들은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들의 방위비와 유럽의 무역관행에 대해 맹공격을 퍼부었으며 특히 독일을 거세게 비난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관례를 깨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이름으로 부르면서 “앙겔라, 당신이 뭔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침략 위협에 가장 취약한 리투아니아의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탈퇴를 위협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 직접적으로 나토 탈퇴를 위협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동맹들이 나서지 않으면 미국이 ‘독자의 길을 가겠다’고 경고했다고 나토 소식통들이 전했으나, 이는 공식 탈퇴 위협으로는 볼 수 없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동의 없이 나토를 탈퇴할 수 있지만 ‘(나토를 탈퇴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대신 28개 동맹들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이는 기한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미국의 나토 동맹은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 예산이 미국에 부당하게 운영됐지만 이제 공정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동맹들이 방위비를 330억달러(약 37조2240억원) 이상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위비를 미국과 비슷하게 GDP의 4% 수준으로 증액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정상회의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과 러시아가 체결한 대규모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인 '노스스트림' 사업을 겨냥해 "독일이 러시아에 포로로 잡혔다"며 독일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어 정상회의가 이틀째 접어들면서 유럽 외 사안으로 의제가 옮겨가 분위기가 침착해지는 듯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맹공격을 펼쳤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사가 이날 더 거칠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 외에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도 지목하면서 미국은 GDP의 3.6%를 나토에 방위비로 내놓고 있는데 이들 국가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 부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만찬 장소인 벨기에 브뤼셀의 생캉트네르 공원에 도착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메르켈 총리는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12일 ‘매우 근본적인’ 논의 중 나토 동맹들에게 독일이 방위비와 관련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열띤 정상회의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부담 공유에 있어서 변화를 요구했으나 마지막에는 모든 정상들이 나토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크롱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과는 사뭇 다르게 나토 정상회의가 신중하고 상호 존경하는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정상회의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독일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비난하고, 정상회의 도중 동맹들의 방위비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방위비를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대로 현재 목표인 GDP의 2%에서 4%로 올리는 것이 좋은 계획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가 2024년까지 2% 목표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토 통합은 부담을 공정하게 나눠야 가능한 일이라며, 나토 정상들은 안보 정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 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