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이탈리아, 유럽 5개국에 이어 리비아 난민 일부 수용키로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09:51

최종수정 : 2018년07월16일 09:51

난민 구조선에 탄 451명 중 일부 받아들일 예정
독일-프랑스-몰타-스페인-포르투갈 따라 약속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이탈리아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에 이어 리비아에서 출발해 남부 시칠리아 인근 해역에 도착한것으로 추정되는 난민 일부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15일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민 구조선에 타고 있는 난민 451명 중 일부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살비니 내무장관의 발언은 독일과 프랑스, 몰타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의 난민 수용 문제 관련 책임 분담 요청을 받아들여 각각 50명씩 총 150명의 난민을 수용하기로 밝힌 지 하루 뒤에 나왔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 겸 부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연합(EU)의 역외 국경 및 해안경비를 담당하는 프론텍스와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14일 리비아에서 출항한 것으로 추정되는 난민 구조선을 구조했다. 이후 구조선에 타고 있던 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콘테 총리는 27개의 EU 국가 수반에게 편지를 보내 책임 분담 및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콘테 총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 몰타에 이어)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각각 50명씩 구조된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탈리아의 요청에 응답해 "스페인도 난민 50명을 받아드릴 예정"이라며 "이는 스페인이 난민 유입 해결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탈리아 극우 성향의 정당 대표이기도 한 살비니 내무장관은 이탈리아 항구에서 인도주의적 구조 활동을 펼치면 안 된다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살비니 내무장관은 난민들이 아프리카에서 출발하기 전 미리 난민들의 움직임을 저지해야 하며, 현재 망명을 신청한 난민들을 리비아를 포함해 원래 그들이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출연한 살비니 내무장관은 이탈리아도 이번에 구조된 난민 중 일부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과 프랑스, 몰타 등 난민 수용을 약속한 국가들이 언제 난민을 수용할 예정인지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여성과 어린아이 8명은 이탈리아 람페두사섬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체코는 이탈리아의 난민 수용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지중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451명의 난민 중 단 한 명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바비스 총리는 난민 구조선은 이제 그만 수용되어야 하며, 난민들은 그들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난민들이 EU 국가로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도움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