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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노르웨이 추가 파업 소식에 3개월 최저치서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1:01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1:0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간밤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17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더 많은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반등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리 시각 10시 06분 기준 국제 원유 시장의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6센트, 0.5% 오른 배럴당 72.2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브렌트유 가격은 한 때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4.6% 급락했다.

같은 시각 간밤 뉴욕 시장에서 4.2% 떨어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3센트 상승한 68.09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이 16일(현지시간) 한층 심화됐다. 임금과 연금 문제를 둘러싸고 고용주들이 노조의 새로운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근로자 수백명이 추가로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0일에 시작된 파업이 지금까지 노르웨이 석유 생산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일부 시추업체는 분쟁이 한 달이상 지속된다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추가적인 공급 중단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며 리비아 항구가 재개방됐지만 리비아의 생산은 추가로 감소하기 쉬운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원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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