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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IB·자산운용 ‘쌍끌이’에 실적 호조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00:02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00:0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대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사진=로이터 뉴스핌]

골드만은 17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25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0%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익도 5.98달러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4.66%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의 실적은 IB와 자산운용이 주도했다. IB 부문은 1년 전보다 18% 많은 20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냈으며 기대치도 2억1000만 달러가량 상회했다. 투자운용부문은 20% 늘어난 18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내 기대치를 1억6000만 달러 웃돌았다.

골드만의 트레이딩 부문은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이자율 트레이딩의 매출은 16억8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 16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주식 트레이딩은 18억9000만 달러로 전망치 19억1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기대를 웃돈 실적에도 골드만의 주가는 이날 하락 중이다. 골드만은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1.78% 내린 227.31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은 이날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솔로몬 공동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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