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양승태 사법농단’ 근원지 법원행정처는 어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조계, 한 장소의 행정처-대법원 ‘유착’ 벌어져
‘제2의 사법권 남용’ 예방·공정 재판 위해 분리돼야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가 두 차례 회의를 거쳐 법원행정처를 대법원과 분리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하면서, 분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사법발전위는 17일 오후 제6차 회의를 열고 이날 저녁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담은 건의문을 채택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건의했다.

사법발전위는 사법 행정을 담당하는 법원행정처와 최고 재판 기관인 대법원을 운영하는 조직을 인적·물적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법원조직법을 개정해 대법원에 사무국을 설치하는 근거 규정을 두고, 대법원과 법원행정처를 장소적으로 조속히 분리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사법발전위 측은 “현행 법원행정처는 폐지하고 사법행정에 관한 집행기관인 ‘법원사무처’ 를 설치하는 바람직하다”며 “법원사무처에 상근 법관을 두지 않고 그 업무는 전문인력이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외에 사법행정에 관한 총괄기구로 ‘사법행정회의’(가칭) 설치를 건의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따라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5월말 대국민 사과를 통해 법원행정처를 대법원과 완전히 분리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김 대법원장은 “대법원을 운영하는 조직과 사법행정을 담당하는 법원행정처의 조직을 인적·물적으로 완전히 분리하고, 법원행정처를 대법원 청사 외부로 이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양승태 사법권 남용 의혹을 조사한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당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청와대와 ‘재판거래’ 시도를 비롯해 ‘판사 사찰’ 등 192쪽 분량·총 410개의 문건을 발표하며 법원행정처 분리를 위한 검토와 논의가 반복돼온 것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선 ‘제2의 사법권 남용’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적 조치로 보고 있다. 현재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법원과 법원행정처를 분리시키면 궁극적으로 법원이 보다 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헌법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06.18 deepblue@newspim.com

서울 서초동 중견 변호사는 “법원행정처에 근무하는 판사들과 대법원에서 근무하는 대법관 및 재판연구관 사이에서 ‘유착 관계’가 벌어지곤 했다”면서 “법원행정처와 대법원의 업무가 완전히 다르다. 업무가 완전히 다르면 다른 곳에 있으면 서로 영향을 안 미칠텐데, 같은 곳에 있으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법조인은 “법원행정처는 인사·예산·승진 등 권한을 갖고 있으니 재판연구관들한테 ‘갑’ 역할을 할 수 있고, 재판연구관은 대법관을 도와주는 사람들이다보니, 법원행정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동안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의 구조적 관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원행정처와 대법원이 분리되면 ‘관선변호’(판사가 또 다른 판사한테 특정 사건을 청탁하는 부정적 의미),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막을 수 있다”며 “사법부가 의심받고 있는 ‘재판거래’, 법원행정처 판사들이 일선 재판에 관여하는 등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법조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동시에 공정한 재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해 9월 취임 때부터 강조한 ‘좋은 재판’의 필수 요건으로 풀이된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