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부 영세자영업자 보호·육성책 발표, 내달 추가 지원책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자리안정자금 등 최저임금 인상 대안 나올 듯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하는 정책이 올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정부는 이날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달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지원책을 한 차례 더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소상공인과 근로자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완충시킬 대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영세 자영업자 보호 및 지원 육성책에는 소상공인페이 도입과 가맹점주 단체신고제를 비롯한 일부 대책이 포함됐다.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상권을 행인들이 걷고있다. [사진=오찬미기자]
정부의 관계부처합동 영세자영업자 지원방안 주요 내용. [자료=관계부처]

◆올 하반기 추진되는 영세상인 보호·육성책은?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일자리 안정자금 제도 현실화 ▲카드카맹점 우대수수료 적용대상 확대 ▲온라인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을 요구해 왔다. 

이에 정부는 우선 영세상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켜줄 대안으로 소상공인페이 도입과 카드수수료 인하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인 소상공인페이는 소비자들에게 신용카드 대신 소상공인페이로 결제하게 해 상가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0%대 초반으로 완화하는 것이다. 매출 3억원 이하 상가는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게 된다. 매출 3억~5억원 사이 가게는 수수료가 0.3%로 1%p 낮아지고, 매출 5억원 이상의 가게는 수수료를 0.5%만 내면 돼 기존보다 수수료 부담이 2%p나 줄게 된다. 카드수수료도 개편해 오는 31일부터는 편의점, 제과점, 약국 등 소액결제가 많은 업종의 수수료 부담을 0.28~0.61%p까지 낮춘다. 

저금리의 해내리 대출을 확대하고 지자체가 빈 점포를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를 놓는 방안도 제시됐다. 

상시근로자 10인미만인 소상공인이 기업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1.0%p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내리 대출에 1조원이 추가되면서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들이 확대될 전망이다. 빈 점포를 활용해서 소상공인이 상가를 저렴하게 임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나왔다.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각 지자체가 협업해서 내년부터 도시재생지역이나 상권쇠퇴 지역의 노후상가를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영업 안전망을 강화하는 대책에는 고용보험 확대, 가맹점주 단체신고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준보수 154만원에서 173만원 받는 소상공인까지 고용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상적인 채무상환이 어려운 영세자영업자 약 35만명에 대해서는 부실채권을 캠코에 매각해 재기를 지원한다.

가맹점주 단체신고제를 도입해 가맹본부와의 협상력을 높이는 방안도 나왔다. 본부의 광고 판촉행사시 점주의 사전동의를 의무화하고, 가맹점의 영업지역에 대해 가맹본부가 점주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행위가 위법행위로 명시된다. 가맹본부와 임원의 위법 행위가 발생하면 영세가맹점주 손해에 대해 가맹본부가 배상해야 하는 책임이 부여된다.

◆내달 일자리 안정자금 등 추가 대책 발표할 듯

상가임대차 계약갱신요구권의 연장과 일자리 안정자금은 민관합동TF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상가 임차인이 10년까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 확대를 비롯해, 철거·재건축으로 갱신을 거절할 때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대상 및 요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이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 당정협의에서 당정은 “영세 자영업자 지원 방안은 일자리안정자금 운영 방안 등 최저임금 대책과 함께 빠른 시일 내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혀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영세자영업자 대책에 소상공인협동조합을 통한 전용 저리자금 지원 확대도 포함될 전망이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60% 이상의 소상공인이 소상공인협동조합에서 대출금리 0.2%p를 인하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영세 대리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업종별 표준 계약서 보급도 이뤄진다. 초기 설비투자비용 대비 계약기간이 짧은 업종에 대해서는 계약갱신요구권을 최소 3년 설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본사가 인테리어 변경이나 판촉행사를 빈번하게 요청하는 치킨 프렌차이점 등 일부 업종에는 본사의 비용분담 비율을 설정하는 내용이 계약서에 제시된다. 

이밖에 고령의 전통시장 상인이 결제시스템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마케팅·행정분야도 지원한다. 

중견기업계는 지난 16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생계형 적합업종 모니터링 강화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 ▲구내식당 의무휴무제 시행 확대 등을 추가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검토해보겠다”며 "중소기업계와 영세상인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관련 정부 부처는 물론 국회에도 전달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나은 방안도 모색하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보완 대책도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ohnew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