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출판기념회 통해 사실상 당 대표 출마 의지 피력
당 대표 선거, '5파전'으로 압축...'큰 어른' 이해찬 최대 변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갑)이 19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지난 14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사진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
김 의원은 초선이지만 경남도지사 등 각종 행정 겸험이 풍부해 정가에서는 그를 4선 중진 의원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참여 정부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노동자, 농어민, 주부, 학생들, 이 보통 사람들이 지금까지 주류가 되지 못했다'면서 "촛불 혁명을 통해 국민이 원한 단 하나, 보통 사람들이 주류가 되는 사회를 위해 국회와 정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꿔갈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 보통사람들이 주인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화와 타협, 그리고 연대를 통해 높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의 출마로 당 대표 후보군은 김 의원을 비롯해 초선 박범계, 4선 김진표, 4선 송영길, 같은 날 출마 선언을 한 4성 최재성 후보 '5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큰 어른'으로 당 대표 선거 최대 변수로 언급되고 있는 7선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는 아직 안갯속이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