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969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 개선세를 확인했다.
1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14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7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69년 12월 6일 주간 20만2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직전 주 수치는 1000건 상향 수정된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750건 감소한 22만500건이었다.
지난 7일까지 실업수당을 연속해서 받는 사람의 수는 175만1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8000명 늘었다. 4주 연속 이동 평균 연속 청구 건수는 173만5750건으로 같은 기간 62850건 증가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경기 개선을 바탕으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향후 수년간 이 같은 강한 고용시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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