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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경총 부회장 "노사관계 선진화 기여..기업현장 대변"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4:53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06:55

"노사관계 혁신, 국가경제 주요과제"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임 부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경영계 대변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회장은 "노사관계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여기고 경영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용근 경영자총협회 신임 상임부회장 [사진=경영자총협회]

23일 경총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노사관계는 국제경쟁력에 걸림돌이 되는 분야로 노사관계 혁신이야말로 국가경제의 주요과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기업경쟁력과 국가의 생산경쟁력이 약화하면 기업이 다른 나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며 ”기업인, 근로자, 국가 경제, 지역 경제 모두 구조조정의 고통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 경제와 경영의 기본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기업경쟁력과 국가의 생산경쟁력이 높아지면 경제주체 모두 성장의 과실을 누리게 된다"며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노사관계"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사가 공동운명체로서 경쟁력과 생산성 면에서 타협과 균형을 모색하는 패러다임이 있어야 산업발전과 고용 확대를 지속해서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물리적 힘겨루기보단 서로를 존중하며 쟁점에 대해 충분한 토의와 협의를 거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경총이 기업의 목소리와 현장의 어려움을 가슴으로 경청하고, 경영계 이슈나 노사현안을 조명하고 살필 수 있는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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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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