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알파벳, 벌금 불구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07:13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6:00

유럽서 50억달러 벌금 불구 매출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이 유럽서 역대급 벌금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구글 [사진=블룸버그]

23일(현지시각) 알파벳은 2분기 조정 주당 순익이 11.75달러로 1년 전의 8.90달러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망치 9.59달러와 팩트셋이 제시한 9.66달러를 모두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알파벳 매출도 326억6000만달러로, 로이터 전망치 3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파트너들에 지불하는 트래픽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262억4000만달러로 25%가 급증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55억5000만달러를 점쳤다.

이달 초 구글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 위반 혐의로 5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로 투자 불안감을 다소 누그러뜨렸다는 평가다.

현재 구글은 벌금 판결에 불복, 항소를 준비 중이다. 다만 알파벳은 벌금 액수를 감안하더라도 2분기 중 창출한 순익이 32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애플과 같은 스마트폰 파트너들에 검색 엔진을 구글로 지정하도록 하고 수수료를 지불하는데, 2분기 중 이렇게 지불된 수수료는 26%가 늘었으며 이는 광고 매출의 23%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차지한 비중 24%에서 소폭 축소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1.1% 상승 마감한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한 1221.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승폭을 3% 정도로 축소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