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맨부커상, 후보에 사상 최초 '그래픽 노블' 지명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0:39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0:39

미국 드로나소 그래픽 노블 '사브리나' 맨부커상 후보 올라
그래픽 노블, 소설 변화된 형태로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강점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 후보에 사상 최초로 그래픽 노블이 선정됐다.

드로나소의 '사브리나' [사진=드로나소 텀블러]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심사위원회가 발표한 1차 후보(longlist)에 닉 드로나소(29, 미국)의 그래픽 노블 '사브리나(Sabrina)'가 이름을 올렸다.

'사브리나'는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단서를 남기고 사라진 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픽 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태로, 지난 50년 역사상 맨부커상에 그래픽 노블이 후보 명단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소설의 변화된 형태를 고려하면 그래픽 노블이 (후보에) 포함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며 '사브리나'에 대해 "완곡하고 영리하며 미니멀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픽 노블은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점점 더 전면에 나오고 있다. 우리는 '사브리나'가 좋은 소설이 가져야 할 것들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젊은 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드로나소는 첫 작품인 '베벌리(Beverly)'로 앞서 LA타임스의 도서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맨부커상 1차 후보에는 영국 출신 작가 6명, 미국인 3명, 아일랜드와 캐나다인 각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언회는 오는 9월 최종 후보를 6편으로 줄인 뒤, 10월16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