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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공공요금 인상·유가·환율...물가 오름세 확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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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물가 오름세 점차 확대 예상
"공공요금 하반기 인상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이후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 점차 다가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한국은행>

2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라 글로벌 물가가 완만히 상승하고 있고 달러/원 환율 상승이 물가 압력으로 작용, 서비스 물가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목표치(2%)에 근접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변동성 확대는 국제 유가와 농산물 가격에 주로 기인하는데 최근 이러한 변동 요인에 일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에 따라 수요 압력이 높아지고,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주요국의 임금 상승세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한은은 글로벌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측면에서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 초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1070원대에서 이달 1130원대까지 5~6%가량 상승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올라 국내 물가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서비스 물가의 경우 상·하방 리스크가 병존하나 상승 압력이 점차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은 "공공요금이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일부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견실한 성장세 지속에 따른 수요 압력으로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서비스 물가의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내외 경기와 국제유가, 환율 및 농산물 가격 등 물가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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