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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 이해찬·김진표·송영길 '3파전'...송영길 "2년 전 아픔 이겨냈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8:09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8:09

송영길 "2년 전 컷오프된 아픔 이겨냈다"
김진표 "더욱 낮은 자세로...경제 살릴 수 있는 적임자"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이해찬·김진표·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달 25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나설 후보로 확정됐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세 사람이 나란히 본선행 티켓 3장을 거머쥔 것.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진표(왼쪽부터),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손을 잡고 있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경선을 통과한 김진표 후보는 예비 경선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첫 관문을 통과했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당원들을 찾아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경제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두 후보와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를 살리는데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그것을 통해 지지 받은 후보는 저 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진표(왼쪽부터),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송영길 후보는 "2년 전에 이곳에서 컷오프 당한 아픔이 가시는 것 같다"며 "한 달간 잘 준비해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 후보는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에 대해 "저는 종합행정을 해본 유일한 후보"라며 "청와대와도 신뢰가 쌓여있기 때문에 당정청 관계를 가장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장 출신이기 때문에, 광역자지단체장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당정청 관계를 보다 유연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송 후보는 또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이란 슬로건에 맞게 세대통합형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이제 원팀으로 세 분이 당당하고 공정하게 경쟁해서 새로운 민주당의 지도부가 탄생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과한 당 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대상으로 본 경선을 치뤄 다음달 25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이인영(오른쪽부터 기호순), 최재성, 김두관, 박범계,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이종걸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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