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세법개정 일문일답] 김동연 "향후 5년간 2.5조 세수 감소…서민 감세 유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세자영업자 EITC 대상 편입…소득분배 개선사업 등 검토"
"면세자 축소 경제규모 확대로 해결…올해 면세자 비율 37%"
"에너지세제 개편, 세수 중립 고려…전기요금 인상 없을 것"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소득분배 개선, 지속가능 성장 등에 중점을 둔 세법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부담은 8000억원 가까이 늘어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 중소기업의 세부담은 3조2000억원 정도 줄어 향후 5년간 약 2조50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 세법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다음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의 세법개정안 사전브리핑 일문일답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고형권 1차관(오른쪽), 김병규 세제실장과 함께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2018년 세법개정안'을 사전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지난해 세법개정안 초거대법인, 고소득자 증세방안, 중소기업 중심 세액감면 내용 담겼는데. 올해는 증세방안 안 보인다. 배경은.
▲(김동연) 이번에 우리가 세수효과가 향후 5년간 마이너스 2조5000억원이라고 발표문 얘기했다. 세입으로 계산 전 들어온 세금에서 나가는 조세지출이 EITC(근로장려금) 2조6000억원, CTC(자녀장려금) 3000억원 감안하면 사실상 세수감소가 아니고 실질적으로는 세금이 더 들어오는 효과가 있다. 세부담을 마이너스 2조5000억원으로 계산하면서 분석하면 서민·중산층, 중소기업은 3조2000억원 감세, 대기업과 고소득자는 8000억원 정도 증세다. 서민·중산층 소득에 대한 세부담 줄어드는 정책은 기조는 작년에도 유지가 되고, 올해 대기업 고소득자 증세가 많지는 않았지만 증세효과가 있다. 전반적 정책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이번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도 그렇고, 세제개편에서 신경썼던 게 시장과 기업에 대해서 정부가 혁신성장, 경제활력 역동성 살리는데 정부가 많은 측면에서 고양하고 제고하는 메시지 보냈으면 좋겠다.

-이번 세법 가장 큰 내용이 EITC, CTC 확대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한 소득분배 개선효과 목표치 있는지.
▲(김동연) 1분기에 여러가지 소득분배에 대해 우리가 다소 좀 미흡하다 생각되는 지표 많이 나왔다. 하경방 발표하면서 저소득층 소득지원, 소득분배 효과를 많이 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ITC 하면서 소득분배 어떤영향 내부적으로 검토했지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에 효과 분석 더 면밀히 하겠다. 다만, EITC 등 소득분배 대책을 통해 소득분배지표가 상당한 수준으로 금년 말 또는 내년까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EITC 영세자영업자 관련 질문도 있었는데, 현재 지원을 받고있는 166만 가구 중 3분의 1, 34%가 영세자영업자다. 이런 것들을 2배 이상 대상을 늘리면서 영세자영업자 수가 얼마나 늘지도 검토 중이다. 같은 비율이라면 상당히 많은 영세자영업자가 새로운 대상에 편입될걸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대상 확대, 지급액 증가를 통해, 또 EITC뿐 아니라 여러 소득분배 강화 정책을 통해 상당한 소득분배효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예산편성과정에 있는데 그 과정에 사회안전망 강화, 소득분배 개선사업도 같이 검토할 예정이다. 같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내서 소득분배 효과 있을걸로 보고있다.

-새로운 내용 중 관심 끄는 것이 에너지세제 개편인 것 같다. 세수 증가분과 감소분 종합하면 600억 감소라고 돼 있다. 세수는 중립적일 수 있는데 전기료는 중립적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 부분 추가적으로 설명해달라.
▲(고형권) 에너지세제 관련해선 산업부와 전기료에 영향이 없도록 충분히 협의해서 개편안을 만들었다. 유연탄과 LNG 세금 조정해 600억원 마이너스 되는것으로 나타난다. 아주 미세하게 마이너스요인 있기는 한데, 세금 조정할 때 세수효과 900억원 정도가 있어 거의 세수 중립으로 보고있다. 이문제 산업부와 전기요금영향 충분히 협의한 사안이고, 산업부에서도 이견없었다. 세금 통해 발전원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얘기다. 세금 외에 여러요인 있는데, 세금 측면에서 발전원가 부담 주지 않는다고 설명할 수 있다.

-최근 몇년동안 저소득층 세수 줄여주는 것은 좋은데 면세자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세원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인데, 이번에 반영된 것이 있는지.
▲(고형권) 면세자 축소 관련해선 여러가지 대안을 그동안 검토해왔는데, 경제규모 커지면서 과세기준 가만히 있고, 면세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면세자는 소득이 낮은 분들인데 그분들에게 과세를 더 하거나 비과세 감면을 줄여서 축소하는 방법이 있을수 있고, 자연스럽게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면세자가 축소되는 방법 있다. 첫 방법 취했을 때 면세자 축소비율 좀 더 빠르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2년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가까운 시일 내에 면세자 비율 늘어난 게 2013년 세액공제 전환하면서 그런일 있었는데 그 이전을 머지않아 되찾을 걸로 관측되고 있다. 34.2%이던 면세자 비율이 세액공제 전환되면서 2013년 48%까지 올라갔다. 이후 인플레이션 등을 거치면서 2016년 43.6%, 2017년에는 약 40%까지 떨어졌으며, 올해는 37~38% 정도로 내려올 걸로 추정된다. 거의다 내려왔고 가만히 두면 과거 최저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가상통화 취급업과 관련해서 가상통화 거래소들 세액감면 효과 얼마나 받고 있는지. 가상통화 과세 등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고형권) 가상통화 관련해선 여러부처 연관이 있다. 지금까지 국무조정실에서 관계부처 TF 운영하면서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G20에서도 일종의 발표를 했었지만 아직까지 다른 나라도 성격규명이라든지, 이걸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서 스터디 단계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금융위원회에서 몇가지 조치를 취한 바있지만, 종합적으로 어떻게 규정하고 어떤 룰을 적용할지 등등에 대해서 계속 연구를 하고 논의를 하고 있다. 이번에 그런 측면 감안해서 볼때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대해 분명한 제도적 규정은 안됐지만 세액감면은 달리 취급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가상통화 취급업소는 창업중소기업으로 감면 받는 다는 것으로 법인이면 법인세 내면되는데 가상통화 거래소는 정보처리업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이 받을 혜택을 적용 받는 것 적절하지 안다고 본다. 아직까지 제도적으로 국가에서 취급업소들에 대해 자료를 제출 받거나 하는 시스템이 안돼 있어 숫자는 없지만 감면받은 세액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내년부터 2000만원 이하 주택 분리과세가 적용되는데 예상세수효과는 어떻게 되는지. 또, 임대소득 과세 때마다 얘기나오는게 월세 의존하는 은퇴자들에게 부담된다는 것인데 그 부분도 설명해달라.
▲(고형권) 세수효과는 전체적으로 2019년 이후에 인원은 24만4000명 늘어나고 세수는 737억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큰 부분은 2019년부터 비과세 분리과세 전환되는 것이고, 그다음 공제축소, 소형주택특례 축소 합해서 24만명 이상 늘고 740억원 정도 증가효과 있다고 본다. 은퇴자 부담 부분은 과세를 했을때 부동산, 특히 건강보험 등의 부담이 늘어나는 게 있어서 작년부터 사업자등록 활성화 방안을 하면서 관계부처와 함께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임대소득으로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소득이 없는데 재산세를 내는 것과는 다르다. 이번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여러 혜택이 주어져 사실상 200만원이 되더라도 세금은 몇만원 내질 않는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국세수입 확충으로 77조6000억원 얘기했는데 이 기조에 이번 세법개정과 지난 번 세법개정 반영했을 때 기조대로 가는 것인지.
▲(고형권) 기조는 유지되는 것이다. 올해 조세감면으로 인해 세수 마이너스 됐다고 나타나는 부분 달리 봐줬으면 한다. EITC 확대로 나가는 부분은 조세 예산에는 넣지 않지만 효과는 똑같다. 정부가 작용해서 분배를 개선시키는 것이다. 다른 정부가 그저 있던 세금을 단순히 감면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줬으면 한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사진
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