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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심(文心) 잡기’ 이해찬·김진표·송영길 ‘3인 3색’ 당대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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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민주당 전당대회 3대 관전포인트
이해찬, 불통 우려에 '사이다'로 대응..."거저 먹은 경륜 아냐"
김진표, 文 정부 밑그림 그려..."이제는 경제 대표 시대"
송영길, 유일한 호남 출신...한반도 신경제 패러다임 제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종 본선에 오른 후보들의 불꽃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내달 2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가 되면 오는 2020년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역대 어느 때보다 범여권이 강력한 '세(勢)'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문재인 정부의 집권 2년차를 맞아 당정청의 한 축을 맡게 되는 거대권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후보들 입장에선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7선의 이해찬 의원도, 노무현 정부서 교육부총리와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화려한 공직생활을 보냈던 김진표 의원도, 그리고 인천시장에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특사'라는 별명까지 등 뒤에 새긴 송영길 의원도 후보 단일화나 양보 의사를 밝힐 생각이 애시당초 없어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진표(왼쪽부터),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손을 잡고 있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① 7선 이해찬의 무게...대통령보다 중량감, 친문계 지지 얻을까

당대표 예비경선을 치르면서 이해찬 후보를 두고 흔히 '친노(친노무현)-친문계 좌장'이라고 통칭했다. 노무현 정부 때 실세 국무총리를 했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을 정도로 이 후보의 무게감이 컸다. 일각에선 이 후보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경우 친문계 후보들이 일제히 중도 사퇴를 하고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7.20 kilroy023@newspim.com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이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지만 예상만큼 친문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예컨대 최재성 의원을 비롯해 적지 않은 친문계 의원들이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한 것.

그런 측면에서 과연 이 후보가 '친문계 좌장'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당내 목소리도 적지 않다.

워낙 정치적 무게감이 나가는 이 후보를 두고 당 안팎에선 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참모진들도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말까지 흘러나온다.

이른바 당청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심(文心)'이 이해찬-김진표-송영길 후보 중 확실하게 이 후보에게 쏠려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친문계가 이 후보를 중심으로 뭉쳤다는 정황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여권 내에선 김진표-송영길 두 후보의 경쟁력이 결코 이 후보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를 감안한 듯, 이 후보는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마련한 토론회에서 "총리하면서 당정청 협의도 많이 했었고, 제가 문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는다"며 "문 대통령을 고구마라고 하는데, 고구마는 칠성(예비경선 전 기호) 사이다와 먹어야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친문계에 속하는 문재인 직계 의원이라고 말하기엔 7선 경력 국회의원의 뱃지가 다소 부끄러울 수 있다"며 "이해찬 의원이 친문계 좌장이라는 말은 무게감 때문이지, 실제로 친문계 의원들이 이 후보를 좌장으로 인정해 계파처럼 똘똘 뭉쳐있는 개념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우려도 많지만 이 후보를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며 "특히 이 후보의 경륜으로 국회에서 속도감 있게 여러 정책 과제들을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②'경제통' 김진표 "이제는 경제 대표 시대"...정치력 시험대 오를 듯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광화문1번가' 개소식 시민들의 정책을 제안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문재인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린 김진표 후보는 '이제는 경제다'를 당 대표 선거 슬로건으로 들고 나왔다. 갑작스런 대통령 선거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초안이 사실상 김 후보의 손을 거쳐간 것이다. 

김 후보는 김대중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차관과 참여정부 부총리를 역임한 경제통이다. 당 내에서도 경제 전문가로서 문재인 정부 초기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아 '문재인표' 경제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정부 여당이 해야 할 일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여권이 직면한 가장 큰 딜레마는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김 후보는 최근 야권이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붓는 가운데,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 야권의 비판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여권의 한 관계자는 "7선의 이해찬 후보를 앞에 두고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만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며 "문 대통령의 암묵적 지지나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당대표의 덕목이 무엇인지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일각의 긍적적 호평에도 불구, 김 후보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 경제통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야권에 대항할만한 정치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선 물음표를 찍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③ 유일한 호남 출신 송영길...북방경제 전도사 역할, 당대표 선거서 효과 있을까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성공단 방북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2018.07.11 kilroy023@newspim.com

지난 2016년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대표와 한 표 차이로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지만, '재수'에 성공한 송영길 후보는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압승을 거뒀음에도 불구, 호남에서 국민의당에게 표를 다수 빼앗기며 '호남 챙기기'에 나선 바 있다.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전 의원과 당시 김성주(전북 전주덕진) 전 의원을 '호남 특보'로 임명한 것이다.

민주당에게 호남은 문재인 대통령 중·후반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터전이다. 송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오는 2020년 총선까지 '민주당 텃밭'을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러시아 특사,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문 정부의 최대 과제인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해온 만큼 연장선상에서 문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당 내 정치력에선 7선 이해찬 후보에 밀리고, 경제통 김진표 후보에겐 경제전문가 경륜에서 앞서가기 쉽지 않다.

인천시장을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았고, 개혁적이면서 중도 합리적인 이미지가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대중적일 수 있다는 측면에선 호재가 될 수 있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송영길 후보의 최대 장점은 참을 때 참을 수 있고 기다릴 때 기다릴 줄 아는 정치적 그릇에 있다. 그릇이 큰 정치인 아닌가"라며 "경륜 면에서는 7선 이해찬 후보나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진표 후보에게 밀릴지 몰라도, 정치적 포용력이나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패러다임에는 오히려 송영길 후보가 가장 적합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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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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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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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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