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반려동물·영화 등 7개 주제로 구성…무료 관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도서관이 8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추천한다.
31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이 주최하는 '8월 테마 도서 전시'에서 다양한 추천 도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서관은 연애, 동물, 세계사 등 총 7개 주제로 기획해 여러 분야의 도서를 각 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자료실별 주제는 △모두의연애(장애인자료실) △지난 여름에 읽은 책(일반 자료실 1-일반) △세계와 나(일반자료실 1-아동) △고독한 냥이(일반자료실2) △방구석 휴가Ⅱ(디지털자료실) △동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서울 자료실) △서머 리딩(Summer Reading, 세계자료실)이다.
자료실별 테마 도서 전시 포스터 [사진=서울시] |
장애인자료실에서는 '모두의 연애'를 주제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과 반짝이는 데이트, 연애의 소멸과 위로 등 모든 청춘과 황혼의 연애를 위한 17권의 도서를 추천한다.
일반자료실1에서는 이용대상에 따라 2개의 세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는데, '세계와 나'를 주제로 아이들이 세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근현대의 세계사 및 국제기구 등을 알 수 있는 어린이 도서 17권을 소개하며 '지난 여름에 읽은 책' 전시에서는 지난해 7~8월에 일반자료실1에서 시민들이 많이 대출한 도서 24권을 만날 수 있다.
일반자료실2에서 진행하는 '고독한 냥이' 전시는 반려동물 천만시대인 현재, 고양이의 역사, 문화, 언어, 놀이 등 고양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도서 30권을 전시한다.
디지털 자료실에서는 '방구석 휴가 Ⅱ'를 주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난영화 12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자료실에서는 '동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동물과 관련한 서울시와 정부에서 발간한 다양한 도서 16권을 전시하며, 세계자료실의 'Summer Reading'은 2016~2017년에 세계자료실에서 많이 대출된 23권의 도서를 전시한다.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 운영 시간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서울도서관 '테마 도서 전시'는 사서들이 매월 다른 주제를 정해 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 도서를 전시하는 것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개관 시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