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봉사 통해 미혼모 30명에게 'OLED 조명·아기용품' 전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미혼모 30명에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과 아기용품 등을 전달했다.
31일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는 지난달 27일 문래예술창작촌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행사인 '어머니와 아기에게 전하는 OLED 사랑의 빛'을 개최, 미혼모 30명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OLED 조명과 아기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임직원들이 OLED 조명패널로 수유등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LGD] |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OLED 조명사업부가 기증한 플렉서블(구부렸다 펼 수 있는) OLED 조명 패널 30여 개와 상품기획팀에서 맞춤 디자인한 미혼모의 수유등을 이용해 OLED 조명을 완성, 아기에게 필요한 각종 물품들과 미혼모를 위한 응원편지도 함께 작성해 전달했다.
OLED 조명은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빛의 깜빡임 현상이 적고, 시력에 해로운 청색광이 적어 일반 조명 대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 한 관계자는 "OLED 조명은 발열이 적고 유해물질이 없어 친환경제품으로도 손꼽힌다"며 "OLED 조명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조직이기에 아기를 돌보는 환경에 적합한 수유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를 제안, 구성원 모두 재능을 더해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