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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낮시간 건설작업 중지"…폭염피해 예방 긴급지시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11:51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09:24

"공공발주 건설공사 작업 연기"
민간에도 권고…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낮 시간대 건설 공사 작업은 중단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발주 건축·토목 공사는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덜 더운 시간대에 일하거나 작업을 며칠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낙연 총리는 이어 "민간 부문 작업장에도 이같은 내용을 권고하라"며 "특히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라"고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끝으로 "농어민도 폭염이 계속되는 며칠 동안 낮 시간대 작업을 하지 말도록 적극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기록을 깨는 등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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