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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무역전쟁 우려에도 강한 저항…S&P500 최고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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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주 뉴욕 증시는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무역 갈등이 심각하게 고조되지 않는 한 금주 중에 역대 최고치를 쓸 수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는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증시 3대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S&P500지수는 2840.35포인트로 주간으로 0.8% 오르며 5주 연속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1월 26일 사상 최고치 2872포인트를 불과 1.1%(32포인트) 남겨두게 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강보합인 2만5462.58포인트를 나타냈다. 역대 최고치보다 4.3% 낮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종합지수는 7812.01포인트로 1% 상승하며 3주만에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지난 3일 600억달러 상당의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강한 저항력을 보였다. 중국의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프로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그것(무역긴장)이 문제가 될 때까지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국 시장은 마치 관세 헤드라인(소식)에 면역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루스킨 전략가는 경기 순환적 관점에서 미국은 중국보다 유리한 상황에 있어, 이는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충격을 완화해준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는 올해 S&P500지수가 6.2% 상승한 상황인 만큼 지수가 여기서 더 오를수록 시장이 받아들이는 위험의 충격 정도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의 크리토퍼 하비 주식 전략 책임자는 중국이 감세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재정과 통화 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무역 갈등이 더 악화할 것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 "2015년 상황 재연될 수 있어"

2015년 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무역전쟁 우려에 큰 타격을 입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주 4.6%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이 개입에 나서기 전 지난주 최대 1.2% 하락했다. 무역 악재가 아니더라도 중국 성장률은 이미 둔화하고 있으며 인민은행의 완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첫 13거래일 동안 위안화는 2.9% 하락하며 이후 S&P500지수를 11% 끌어내린 동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하비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여기서 더오르면 증시의 '위험 대비 보상(risk/reward)'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향후 2~3개월간 미국 증시는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강한 모습을 연출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그는 "S&P500지수가 2900 윗쪽에 위치한다면 우리는 포트폴리오 위험을 낮추고 더욱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라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 중 미국의 물가 지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오는 8일 발표되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다음날 공개된다. 7월 중 미국의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6월 2.9%에서 3%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 실적 발표는 디즈니와 비아콤, 뉴스코퍼레이션 등 미디어 업종이 예정돼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과 멕시코는 NAFTA 재협상 논의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의에 진전이 이뤄진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CNBC는 예상했다. 6일 발효하는 미국의 대(對) 이란 1차 제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1차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데 따른 것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금속 교역 등이 포함된다. 이란 석유에 대한 제재는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다.

이번주 6일은 제롬 파월이 연준 의장 임기 6개월 째를 맞는 날이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시장 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취임 첫 6개월 동안 S&P500지수는 4% 올랐다며, 과거 평균적으로는 통상 2.5% 올랐다고 분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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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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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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