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특검, 오늘 김경수 소환조사…드루킹 ‘댓글조작’ 몸통 드러날까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06:58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06:58

특검, 김경수 지사 6일 오전 9시 30분 소환조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경수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필명 '드루킹' 김모(49)씨 등 일당의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순위 조작 혐의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5.04 kilroy023@newspim.com

특히 김 지사가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을 방문해 김씨 일당이 댓글순위 조작에 활용한 매크로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에 특검은 그동안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말 김 지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드루킹 김씨 일당과 공범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2일에는 김 지사의 경남 창원 관사와 경남도청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지사의 휴대전화 2대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같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과 그동안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 등을 바탕으로 주말도 반납한 채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사를 통해 김 지사가 댓글조작 사건을 지시하거나 사실상 승인했는지 등 사건 전반을 캐물을 방침이다. 또 김씨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관련 자금 흐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김 지사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드루킹 김씨 등 관련자들과 대질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단독 조사에 이어 대질조사까지 이뤄질 경우 장시간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검 측 관계자는 김 지사 측에 소환일을 통보한 지난 3일 취재진들을 만나 "(김 지사에게) 물어볼 사항이 많이 있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고강도 마라톤 조사를 예고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