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갤노트9 D-2] 얼어붙은 이동통신시장, 구원투수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월 평균 번호이동 46만건, 전년대비 25% 감소
통신비 하향 평준화로 가입자 유치 경쟁력 소멸
시장 고착화 심화, 기업별 서비스 차별화 ‘실종’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와 시장 고착화에 따른 영향으로 이동통신시장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사리지는 추세다. 오는 10일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출시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지만 실적 악화에 따른 기업별 마케팅 여력이 줄어들고 있어 ‘집토끼 사수’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라도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별 평균 번호이동은 46만4793건으로 2017년 58만4535건에 비해 25% 넘게 감소했다. 월별로는 비성수기인 2월이 39만7616건으로 가장 적었고 갤럭시S9이 출시된 3월에도 50만건을 간신히 넘는데 그쳤다.

번호이동이 감소했다는 건 이통3사간 고객유치 경쟁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자사가 보유한 가입자 지키기에 급급했다는 뜻이다. 이동통신시장의 고착화 현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원인은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른 기업간 서비스 차별화가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KT(회장 황창규)가 각각 월 2만4750원(선택약정 25% 적용시)에 데이터 1.2기가와 1기가를 제공하는 저가 상품을 내놓으면서 요금제 하향 평준화가 정착되는 추세다. 관련 요금제를 준비중인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까지 동참할 경우 이런 흐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통사들의 실적 부진도 시장 경쟁 실종의 주요 원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SK텔레콤과 KT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7%, 10.8% 감소한 3469억원과 3991억원에 그쳤다. LG유플러스만 1.5% 늘어난 2111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저가 요금제 출시 이후에는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가입자 경쟁에 나서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0일 0시에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갤럭시S9이 출시된 3월에도 번호이동이 50만건에 그친바 있어 시장 활기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이통사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에서는 타사 가입자 유치 경쟁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기존 가입자들이 저가 요금제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당매출(ARPU)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벅차다”며 “시장 경쟁이 없어진다는 건 중장기적으로 그만큼 고객 후생이 줄어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을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