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무부,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발표…‘안전권’과 ‘기업과 인권’ 신설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3:21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3:21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발표…2018년~2022년 인권 정책
인권존중·평등과 차별금지·민주적 참여 원칙 골자로 8개 목표 제시
안전권·차별금지법 법제 정비·대체복무제 검토 등의 내용 담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법무부가 7일 ‘안전권’과 ‘기업과 인권’을 처음으로 명시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정부의 인권정책 청사진을 담은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수립‧공표했다”며 “헌법과 국제인권규범에서 인정되는 권리 분류를 따라 8개 목표를 증심으로 과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은 인권 보호와 제도적 실천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계획으로, 이번에 발표된 제3차 기본계획은 2016년 1월부터 26개 정부 부처 및 기관이 2년간의 협의를 거쳐 수립한 것이다. 법무부장관이 의장으로 있는 국가인권정책협의회는 지난 7월 이를 최종적으로 의결했다.

법무부는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서 모든 인권정책 과제를 관통하는 기본원칙으로 ‘인권존중, 평등과 차별금지, 민주적 참여’을 내세웠다.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는 △모든 사람의 생명‧신체를 보호하는 사회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 △모든 사람이 기본적 자유를 누리는 사회 △모든 사람이 정의 실현에 참여하는 사회 △모든 사람이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사회 △모든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공정한 사회 △인권의식과 인권문화를 높여가는 사회 △인권친화적 기업 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회 등 8개의 목표가 담겼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 강조되는 건 새로 신설된 ‘안전권’과 ‘기업과 인권’ 부분이다. 법무부는 “세월호 참사 및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에서 제기된 인권에 관한 요구를 반영해 안전권을 신설했다”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기업의 인권존중에 대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 ‘기업과 인권’에 관한 별도의 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권 보호 대상을 ‘국민’에서 ‘모든 사람’으로 변경한 것이 역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헌법이 정하는 ‘기본권’과는 층위가 다른 개념”이라며 “외국인의 경우에도 일정 부분 인권의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음을 감안했고, 사회적 소수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일 뿐 국민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