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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삼성, 5위 혈투… 차우찬 연패 탈출 vs 보니야 3연승 도전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5:10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5:10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G와 삼성이 5위 자리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

LG 트윈스는 10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8연패 부진에 빠진 LG는 6위 삼성에게 승패 없이 5위를 유지하며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

LG 차우찬 [사진= LG 트윈스]

팀 8연패와 더불어 개인 4연패 부진에 빠져있는 차우찬이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7승9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하다.

2018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차우찬은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8.04를 기록하고 있다. 고관절 부상까지 겹쳐 아시안게임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

LG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차우찬의 호투가 절실히 필요하다.

삼성 리살베르토 보니야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5위를 탈환하기 위해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6승6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LG와의 맞대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삼성의 상승세는 타선의 힘이 크다. 강한 2번 타자 구자욱은 최근 10경기서 43타수 17안타 5홈런을 때려내며 상승세에 앞장섰다. 중심타선에서는 이원석, 다린 러프, 강민호 등이 강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LG 차우찬이 삼성의 강한 타력을 잠재우고 팀 8연패와 개인 4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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