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데뷔 첫 선발을 갖는 LG 배재준이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과 맞대결을 펼친다.
LG 트윈스는 9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펼친다.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에 1대2로 패해 넥센에게 4위를 내준 LG는 7연패와 더불어 악재가 겹쳤다.
데뷔 첫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LG 배재준 [사진= LG 트윈스] |
LG는 원래 2군에서 10일 동안의 휴식을 마친 타일러 윌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그러나 윌슨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배재준이 대체 선발투수로 나선다.
배재준은 지난 2013년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데뷔한 배재준은 7경기에 출전해 10이닝을 투구했다. 모두 불펜 투수로 출전한 경기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타선의 도움이 절실하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서 9이닝 동안 2안타를 기록, 채은성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는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다.
삼성 '토종 에이스' 윤성환 [사진= 삼성 라이온즈] |
삼성은 후반기 들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출전해 4승7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기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로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LG와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 승패 없이 4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배재준이 중압감을 이겨내고 윤성환과 맞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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