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홍형곤 영상기자 =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4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언제나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며 "갤럭시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강화된 S펜의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갤노트9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블루투스 기능의 탑재로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부터 30피트(914.4㎝)가량 떨어져도 특정 명령을 실행할 수 있고, S펜을 40초만에 완전히 충전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갤노트9을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중 최고의 스펙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더버지는 "갤럭시노트9은 어떤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보다도 최고의 스펙을 갖췄다"며
"스크린도 크며 S펜은 그 이전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능을 갖췄으며 배터리(용량)도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노트9과 함께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3종도 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에도 통합된 갤럭시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로 스마트 워치의 브랜드를 '갤럭시워치'로 변경했다.
갤럭시워치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특유의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요소를 더했고,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해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
또 스위스 명품 시계 줄 전문기업인 브랄로바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시계줄을 출시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삼성전자의 오랜 혁신의 역사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갤럭시만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갤럭시 워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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