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 오늘 여야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여야정 상설협의체 제안할 듯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08:26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08:27

오찬서 9월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의견 교환할 듯
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보완책 등 민생·경제법안 통과 요청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국회와의 협치 측면으로 그간 문 대통령이 아쉬움을 표했던 민생 및 경제법안에 대한 협력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은 서거한 노회찬 원내대표를 대신해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오찬에 함께 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이날 오찬에서는 다가오고 있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설명과 함께 5당 원내대표들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에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정부가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한 바 있어 논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여권 측에서 주장했던 4.27 판문점 선언의 법제화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원내대표들 간 의견 교환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막혀 있는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국회에 강하게 요청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전에도 최저임금 인상 관련 보완 조치를 담은 법안 등 민생법안이 국회에서 제 때 통과됐다면 극복이 조금 더 쉬웠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한 바도 있다.

문 대통령이 후반기 강조하고 있는 혁신성장과 공정성장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논의될 수 있다.

청와대가 공식 제안한 협치내각이 의제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기자들에게 "진행된 것이 없기 때문에 이번 회동에서 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현재 정리돼서 답을 내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정치 개혁에 대한 의견을 나눌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