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지지

속보

더보기

지진·폭우 여파로 방일 한국인 2년여 만에 첫 감소...7월 5.6%↓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0:07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4:08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오사카서 재해 이어져
전체 방일 관광객 수도 5.6% 증가로 대폭 둔화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6월 오사카(大阪)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7월 서일본 지역을 강타했던 폭우로 인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16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정부관광국이 15일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동월 대비 5.6% 감소한 60만8000명을 기록했다. 방일 한국인 수가 감소한 것은 구마모토(熊本) 지진이 발생했던 2016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관광지이다. 그러나 6월과 7월에 걸쳐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關西) 지역에 지진과 폭우 등 재해가 잇따르면서 방일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교토(京都), 나고야(名古屋), 히로시마((広島) 등도 모두 서일본에 속하는 지역이다.

일본 오사카 지역에 일어난 지진으로 교토에 위치한 신사가 무너져 내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을 찾은 전체 방일객 수도 7월에는 전년동월비 5.6% 증가한 283만2000명에 그치며, 전월 15.3% 증가에 비해 대폭 둔화됐다. 월 기준으로 5.6% 증가는 2013년 1월(1.9%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단체 관광객에 힘입어 7월에도 전년동월 대비 12.6% 증가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미국인 관광객도 13.4% 증가했으며, 대만도 3.1% 증가로 플러스를 유지했다.

정부관광국은 “지진과 폭우 이후 일본 열도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8월에도 방일 관광객 수 둔화 경향이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