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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상계주공단지 재건축 '신호탄' 노원 꿈에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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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분양가 1815만원.."상한제 없었으면 2000만원"
더블 역세권·풍부한 교육시설.."일반분양 적은 건 단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분양권 가격 상승을 기대해도 될 것 같네요. 웃돈을 줘서라도 살 용의가 있습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거주자 박모씨)

"주변 아파트 매맷값과 평면적인 비교는 곤란합니다. 분양가 경쟁력은 있다는 이야기죠. 다만 입지여건을 봤을 때 경쟁력이 아주 우수한지 여부는 좀더 판단해야할 부분일 것입니다." (상계동 일대 J공인 관계자)

지난 80년대 목동단지와 함께 서울 '신시가지' 바람을 일으켰던 상계주공단지에서 첫 재건축 아파트가 나온다. 주인공은 상계주공8단지 재건축 물량인 '노원 꿈에그린'이다. 

지난 17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한화건설이 짓는 '노원 꿈에그린'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더위가 한풀 꺾인데다 이달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인 만큼 문을 연 첫날부터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노원 꿈에그린은 지난 1980년대 중후반 입주한 상계주공아파트의 첫 재건축 첫 분양단지다. 상계주공 아파트는 지난해부터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우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 가운데 상계주공 8단지는 조립식 주택인 탓에 재건축 연한과 상관없이 가장 빠르게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 

노원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16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1062가구 중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제외한 9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35가구 ▲74㎡ 2가구 ▲84㎡ 50가구 ▲114㎡ 5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는 3가지 타입(A~C)이 있고 안방과 서재공간을 통합할 수 있게 돼 있다. 전용면적 84㎡은 4가지 타입(A, B1, B2, C)이 있는데 강남 고급주택에서 사용하는 수입 주방가구와 원목마루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계단식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보육실, 교사실, 어린이도서관,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장, 숙직실, 탕비실, 회의실을 구비하고 있다. 또 순환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공원도 갖췄다.

◆ 더블 역세권·풍부한 교육시설..코엑스 입주 기대

노원 꿈에그린은 주변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지하철 4·7호선이 같이 지나가는 더블 역세권으로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까지 도보로 1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서울 중심지로 이동하기가 쉽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도 자동차 1시간 거리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교육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단지에서 반경 1km 거리에 상곡초등학교, 온곡초등학교, 온곡중학교, 청원초등학교, 청원중학교, 청원고등학교, 상계초등학교, 노원고등학교를 비롯한 15개 초·중·고교가 있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상계백병원을 비롯해 노원역 인근 롯데백화점 및 노원문화의 거리, 상계중앙시장이 있다. 또 수락산과 중랑천, 햇빛공원, 온수 근린공원도 가까운 데 위치해 있다. 모텔, 유흥업소와 같은 유해시설은 전혀 없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던 한 방문객은 "역세권인 데다 백화점, 마트가 있고 학교도 많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 호재도 있다.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이 지하화된다. 또 창동차량기지(약 18만㎡)와 도봉면허시험장(약 6만7000㎡)이 이전하면 강남 종합전시장(코엑스) 면적과 비슷한 부지가 확보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내년 이 곳에 코엑스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계동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공항까지 거리가 가까워서 코엑스 같은 문화공간이 입주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이 동네 지난 80년대에 지어져 아파트들이 지하 주차장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새로 지어질 (꿈에그린)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인 상계주공 8단지 재건축조합에서는 마지막까지 공사에 완성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보니 어린이방이 작아서 붙박이형 침대를 놓을 경우 밖에서 문을 열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문을 여닫이형이 아닌 미닫이형으로 바꿔달라고 (한화건설 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노원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한화건설]

◆ 3.3㎡당 분양가 1815만원.. 향후 경쟁력 '갑론을박'

노원 꿈에그린은 전 가구 평균 3.3㎡당 분양가가 1815만원이다. 전용면적 84㎡가 5억6230만~6억3970만원 선이다. 

조합은 3.3㎡당 1900만~2000만원대 분양도 검토했지만 분양보증 승인을 위해 가격을 낮췄다. 서울을 비롯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주변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해당 지역 최근 1년 이내 분양 아파트 최고 평균 분양가를 넘어설 경우 분양보증이 제한된다.

지금까지 노원구 역대 최고 분양가는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였다.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2017년 7월 당시 평균 3.3㎡당 분양가가 1655만원이었다. 노원 꿈에그린 분양가는 센트럴 푸르지오 대비 109.67%에 해당하는 액수다.

노원 꿈에그린 분양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없었다면 평균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대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서민들도 3.3㎡당 1800만원대라면 큰 부담이 없다고 생각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변 공인중개소에서는 근처 아파트들 연식이 전부 30년 이상이다 보니 노원 꿈에그린이 새 아파트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입주 시점인 오는 2020년이 돼도 가격 하락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노원동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노원구가 작년 8월 투기지역으로 묶인 후 (서울에서) 이 지역 집값만 안 올랐다"며 "노원 꿈에그린은 분양가가 비싸지 않고 주변에 새 아파트도 없으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10년 전 왕십리 뉴타운이 미분양됐을 때도 가격이 분양가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았다"며 "2년 후 노원 꿈에그린에 입주할 시점이 됐을 때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있더라도 (가격이) 분양가 밑으로는 안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 꿈에그린' 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반론도 있다. 1년전 3.3㎡당 1650만원대 분양가를 책정한 상계 센트럴 푸르지오와 비교하면 노원 꿈에그린의 입지 경쟁력이 더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해도 상계, 중계, 하계 주공단지 가운데서는 입지 경쟁력이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여기에다 단지주변의 지나치게 높은 밀도도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상계, 중계, 하계 주공단지 일대는 지난 1980년대 계획 때부터 서민층 주거단지를 목표로 했다. 그런만큼 소형주택이 많이 지어졌고 이는 높은 밀도를 부르게 했다. 지금도 지하철은 4·7호선이 있는 황금 역세권이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서울 중심부나 강남지역으로 이동하기는 동부간선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전문가도 있다. 현지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오밀조밀 많이 모여 사는데 재건축으로 가구수가 늘어 밀도는 더 높아질 판국"이라며 "서민주거지역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성을 갖춰야 이 일대 주거지역 가치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대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데다 분양물량이 적다보니 청약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배정된 가구가 많아서 일반분양으로 배정된 가구 중에 로열층이 얼마 없다"고 지적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던 한 방문객도 "일반분양이 92가구로 너무 적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 접수로 시작해 22일 1순위 청약(당해), 23일 1순위 청약(기타), 24일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되고 계약일은 다음달 10~12일까지다.

노원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 번지(삼양입구사거리,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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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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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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