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청와대통신] 추락하는 文지지율 56.3%...진보층 이탈 가속화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15:15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15:15

리얼미터 여론조사...국민연금 개편·고용쇼크 등 '후폭풍'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6.3%까지 떨어져며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과 부산·울산·경남권, 진보층의 지지 이탈 흐름이 빨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제외) 유권자 2007명에게 물은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56.3%(부정평가 38.4%)를 기록, 하락세가 지속되며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하락 폭이 큰 60대 이상(↓6.0%p, 48.1%→42.1%, 부정평가 50.9%), 부산·울산·경남(↓5.5%p, 50.1%→44.6%, 부정평가 50.6%), 진보층(↓4.3%p, 81.5%→77.2%, 부정평가 19.0%)과 더불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주 중반까지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 역풍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 폐지' 논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관련 구속영장 청구 소식, 한국 GDP 순위 하락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주 후반에는 문대통령·5당 원내대표,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구성과 문 대통령의 직접 참여 가능성 관련 보도가 전해지고, 김경수 경남지사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6%(↓1.0%p)로 3주 연속 하락하며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졌으나, 주 후반에는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19.9%(↑0.7%p)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하며 20%선을 근접한 가운데, 60대 이상(한 29.8%, 민 28.6%)에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3.3%(↓0.9%p)로 하락하며 2주 연속 소폭 내림세가 이어진 반면, 바른미래당은 7.3%(↑1.8%p)로 상승, 3주째 만에 7%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2.4%(-%p)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