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애플, JP모간, 아메리칸 에어라인…"트럼프 행정부 이민정책에 뿔났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09:31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09:31

美 국토안보부 장관에 이민정책 관련 서한 전달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의 팀 쿡과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더그 파커를 비롯한 미국의 기업 수장 59명은 트럼프의 이민 정책이 미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긴 서한을 커스텐 닐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이민 정책"으로 인해 많은 이민자 출신의 고급인력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서한 작성에 목소리를 모은 CEO들은 미국 내 200대 대기업 협의체이자 로비 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의 회원이다. 현재 JP모간체이스의 다이먼이 BRT 회장직을 맡고 있다. BRT 회원사들은 이전부터 미국이 고숙련 이민자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미국은 전문분야에 고숙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에게 전문직취업(H-1B) 비자를 발급한 데 이어 이들의 배우자들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동허가서(H-4 EAD)를 발급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이민국(USCIS)이 노동허가서(H-4 EAD)에 대한 폐지를 검토하자 BRT 회원사들이 USCIS의 이런 조치가 이민자의 가족 분리를 유발해 고급 인력 유출을 초래하고, 결국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기업 수장들은 서한을 통해 "미 연방정부는 법을 준수하는 수천명의 고급인력의 삶에 지장을 주고, 미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법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USCIS의 조치가 법을 준수하고, 정부로부터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정당한 권한을 부여받은 근로자들의 정당한 지위를 잃게 할 것"이라며 "노동력 부족으로 결원율이 역사상 최고조로 향하는 지금 재능의 접근을 제한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2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기자들에 "정부는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일 뿐"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들을 분리하는 정책을 만든 것이 아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법을 어긴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더는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