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추진하는 대북정책 뒷받침할 것"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당선된 이해찬 의원이 25일 "더 커지고 활기찬 민주당, 당·정·청이 철통같은 관계를 이끌어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민주당이야말로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인 책무를 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잘 단합하고 혁신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을 뒷받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
다음은 이해찬 신임 당 대표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이다.
이렇게 늦게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취재하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다. 또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굉장히 뜨거운 여름이었는데 많이 취재해주시고 보도를 해주시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셨다.
태풍 '솔릭' 때문에 굉장히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그렇게 피해가 아주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지방정부들이 위기관리를 참 잘했다는 것에 대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진표 후보님과 송영길 후보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지도부를 함께 구성하게 되는 최고위원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또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께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끝까지 당을 지켜주시고 무난하게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 노력하신 추미애 대표님과 당직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 커지고 활기찬 민주당, 당정청이 철통같은 관계를 이끌어가는 민주당을 만들어보겠다. 이하 내용은 방금 수락연설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같기 때문에 중복해서 말씀드리지는 않겠다. 언론인들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이 있으면 보충해서 말씀을 드리려 한다.
한 가지 말씀 드릴 것은 지금 민주당이야말로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인 책무를 졌다고 생각한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이 굉장히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될 경우에 분단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옮겨가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 대전환기에 민주당만이 유일하게 이 역사적 책무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저는 민주당을 잘 단합시키고 혁신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을 잘 뒷받침해주고 한반도 평화 체제가 정착되어 가는데 당으로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 모두발언을 마치도록 하겠다. 고맙다.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