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누가 어떤 주택 갖고 임대하는지 정부가 실시간 파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6일 기자들에게 "최근 다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데 우려스러운 것은 강남 일부 만이 아니라 강북지역까지 확산돼서 오르고 있다"며 "과거 거래가 많았을 때와 비교했을 때 거래량이 적지만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고위 관계자는 "이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 매우 가까운 시일 내 정부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위관계자는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정당한 세금을 내는 투자를 할 수 있게 임대사업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9월부터는 누가 어떤 주택을 갖고 있으며 누구에게 임대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가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파악하는 체계가 구축됐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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