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인도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티엠(Paytm)에 3억5600만달러(3966억원)를 투자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버핏 회장의 대변인인 데비 보사넥은 버크셔가 페이티엠을 운영하는 인도 원97커뮤니케이션에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투자로 버크셔는 원97의 지분 3~4%를 보유하게 된다.
원97은 억만장자 비자이 셰크하르 샤르마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회사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도 전자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버크셔 외에도 손 마사요시(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와 마윈의 알리바바 그룹 홀딩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다만 보사넥 대변인은 이번 투자에 버핏 회장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언론들은 1086억달러에 달하는 현금 보유액의 투자처를 찾아온 버크셔가 인도와 핀테크로 관심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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